KoAH at UCLA

KoAH at UCLA Korean Student Association of Art History KoAH는 이런 괴리감을 좁히자는 취지로 결성되었습니다.

KoAH는 Art or/and Art History를 전공하는 한인 학생들과 미술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위한 정보교환 및 제공을 위한 모임입니다.

대부분 학교에서의 미술이론 수업은 교실 안에 설치된 스크린을 보며 토론하는 형식입니다. 하지만 스크린에 비친 작품 감상과 실제 작품 감상은 실로 다른 느낌을 선사합니다. KoAH는 클럽 멤버를 포함한 미술에 흥미가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미술적 교류를 통한 다양한 배움을 지향합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은:
BaM (Brunch at Museum): biweekly meeting at a museum
SoM (Season of Museum): repeated visit of an exhibition selected

every quarter
KAR (KoAH Art Radio): online program introducing personal stories associated with an art work
미술봉사
가 있습니다.
참가하고 싶거나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 분들은
[email protected]
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09/28/2015

여러부운! 은지에요:) 방학들 잘 보내고 왔나요? 학교 떠난 사람도 있고ㅠㅠ 다시 새학기 같이 시작 할 사람들도 있을텐데요! 앞으로 미리 준비된 공식적인 코아 이벤트는 없어도 다들 이때까지 해왔던 것 처럼 게더링도하고 아웃팅도하구 번개모임도 하면서 즐겁게 지내보아용! 다들 화이팅!!!!

KAR (KoAH Art Radio)  #9Spring, Nicolas Poussin 1660-1664As one of the last set of four paintings by Nicolas Poussin, Sp...
04/30/2015

KAR (KoAH Art Radio) #9
Spring, Nicolas Poussin 1660-1664

As one of the last set of four paintings by Nicolas Poussin, Spring is filled with mysteries yet to be solved. Presenting what it seems to be a moment of Adam and Eve before the fall of man, Spring lacks an important figure—the serpent. It is said that such portrayal is idiosyncratic, for it was the first among all known paintings of the western tradition to represent the Fall without the deceiver.

One interpretation, proposed by Herbert Morris, is that Poussin purposefully did not include the serpent in the painting because it goes against his philosophy as a Stoic. Arising from an ancient Greek philosopher, Diogenes, Stoicism taught its endorsers to not extinguish emotions but to transform them through logic, reflection, and concentration, which is said to enable one to make disciplined and rational decisions.
Endorsing such way of living, Poussin may have thought it was against common sense or irrational to paint a serpent that has the ability to speak human language and deceive Eve from eating from the Tree of Knowledge of Good and Evil. As a matter of course, understanding Poussin with the lens of Stoicism may be the key to unlocking the true intentions of painting Spring.

Knowing that Stoics value knowledge above all else and are not scared of death, for with reason they understand the naturalness of dying, Eve who throughout the western tradition portrayed as a betrayer can now be seen as a heroine. Despite knowing of the prophecy that her creator will punish her, Eve chose knowledge over death.

We will never know the true intentions behind Spring, but it may be that Poussin wanted to redeem and honor Eve’s brave action of seeking knowledge in the face of death.

KAR (KoAH Art Radio)  #8Marcus Levine - Nail Art안녕하세요 여러분! 추워졌다 급격하게 좋아진 날씨로 많은 분들이 식곤증과 춘곤증을 겪고계실 듯 하네요. 저도 식곤증으로 헤롱헤롱하...
04/09/2015

KAR (KoAH Art Radio) #8
Marcus Levine - Nail Art

안녕하세요 여러분! 추워졌다 급격하게 좋아진 날씨로 많은 분들이 식곤증과 춘곤증을 겪고계실 듯 하네요. 저도 식곤증으로 헤롱헤롱하다 잠을 깨기 위해 블로그를 보던 중에 Nail art로 유명한 영국 작가 Marcus Levine의 작품을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어요. 흔히 Nail art 라고 하면 여자분들은 손톱의 네일아트를 많이 생각하실 거 같은데요, 제가 이번에 소개해 드릴 Nail art는 망치와 못만 이용해 작품을 만드는 Marcus Levine의 작품 “Fourth Study of Tomas”입니다. 이 작품은 흰색 판넬에 망치로 못의 높낮이를 다르게 해 명암을 살려 3차원 적인 입체감을 주는 것이 큰 특징이라고 해요. 멀리서 봤을 땐 그냥 점묘화인듯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작은 못들이 모여 하나의 큰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는 점이 저에게는 신기하고 새롭게 다가왔어요. 언뜻 자세히 보면 작은 못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 살짝 소름돋게 보였지만, 작품의 옆면에서 한 부분만 봤을땐 그냥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보는 벽에 박힌 못들이라고 생각한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점묘화가 아닌가 생각할 정도로 정교하고 “와 멋있다” 탄성이 나올 정도로 저에게는 인상깊은 작품이였어요. 이 작가는 작품 하나당 평균 15,000번의 못질을 한다 하는데 못을 잘 못 박았을 때는 이미 벽이 헐거워지고 구멍이 나버리기 때문에 굉장히 신중해야겠죠? 이 작가는‘the interplay between the rigid, angular nails and the soft curves of the human torso’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사람의 몸을 표현한 작품들이 굉장히 많아요. 이렇게 섬세하고 정교한 나사못 아트를 통해 한번 더 예술 소재의 폭이 다양해지고 넓어졌다는 걸 한번 더 느끼게 되었네요.
Nail art를 찾아보는 중에 또 다른 스타일로 작업하는 작가, Andrew Myers를 알게 되었는데요 이 작가는 Marcus Levine과 다르게 전화번호부나 판자에 구멍을 뚫어 드릴로 나사를 박아서 작품을 만들어낸다고 하네요. 관심있으신 분은 밑에 첨부해 놓은 웹사이트 가서 구경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Marcus Levine 작업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t=14&v=nKCrNViWpVc

Andrew Myers http://andrewmyersart.com/

***KAR (KoAH Art Radio)은 코아가 진행하는 온라인 프로그램으로서, 개인이 애호하거나 사연이 있는 작품, (미술, 글, 음악 포함) 요즘 뜨고 있는 작품과 작가, 혹은 본인 작품 등을 [email protected]으로 적당한 정보와 함께 보내주시면 코아 임원진이 라디오에서 엽서를 읽어주듯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에 소개 해드리는 프로그램입니다. 서브미션이 없을 경우 임원진이 임의로 선정하여 소개해 드립니다.
KoAH는 클럽 멤버를 포함한 예술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미술적 교류를 통한 다양한 배움을 지향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의 적극적인 참여는 언제나 대환영입니다!

KAR (KoAH Art Radio)  #7Charles Gaines: Gridwork 1974-1989Charles Gaines는 현시대에 각광받는 개념미술가이자 California Institute of the ...
04/02/2015

KAR (KoAH Art Radio) #7
Charles Gaines: Gridwork 1974-1989

Charles Gaines는 현시대에 각광받는 개념미술가이자 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에서 꽤나 영향력있는 지도자입니다. 그의 작품은 1970년대 당시 뉴욕에서 가장 영향력있던 아트갤러리 Leo Castelli와 John Weber에서 처음 전시되었었는데요. 현재 Hammer Museum에서 전시중인 은 작가의 이러한 작업 경로를 차근차근 한눈에 보여줍니다.
그의 많은 작품은 단순 드로잉라기보다 "종이 위 작업"(work on paper) 이라고 정정할 수 있습니다. Chalres Gains는 정해진 규칙들이 어떻게 표면 위에 질서들을 만들어내고 새로운 뜻과 의미를 창조해내는지에 주된 관심이 있다고 하는데요. 사진으로 봤던 때 보다 필자가 직접 가서 가까이 보니, 작가가 진심으로 이 주제들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몇십년을 파헤친 노력이 그림에서 보이는 극심한 수작업에서 고스란히 와닿았어요.

4월 9일, 목요일에는 Broad Art Center Room 1250로 작가가 직접 강연을 하러온다니, 관심있는분은 놓쳐서는 안되겠지요?

해머뮤지엄 전시: Now until May 24
http://hammer.ucla.edu/exhibitions/2015/charles-gaines-gridwork-1974-1989/

***KAR (KoAH Art Radio)는 코아가 새로이 진행하는 온라인 프로그램으로서, 개인이 애호하거나 사연이 있는 작품, (미술, 글, 음악 포함) 요즘 뜨고 있는 작품과 작가, 혹은 본인 작품 등을 [email protected]으로 적당한 정보와 함께 보내주시면 코아 임원진이 라디오에서 엽서를 읽어주듯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에 소개 해드리는 프로그램입니다. 서브미션이 없을 경우 임원진이 임의로 선정하여 소개해 드립니다.
KoAH는 클럽 멤버를 포함한 예술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미술적 교류를 통한 다양한 배움을 지향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의 적극적인 참여는 언제나 대환영입니다!

KAR (KoAH Art Radio)  #6On Air Project by Atta Kim 난생 처음으로 듣게된 포토수업 덕분에 그 전에는 그리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사진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습니다. 이리저리 리...
03/06/2015

KAR (KoAH Art Radio) #6
On Air Project by Atta Kim

난생 처음으로 듣게된 포토수업 덕분에 그 전에는 그리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사진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습니다. 이리저리 리서치를 해보는 과정에서 굉장히 멋진 작품들을 접하게 되었는데, 폰카로 무작정 찍어대던 사진 그 이상의 사진세계에는 굉장한 기술과 철학들이 있더군요. 뭐랄까, 늘 가깝다고 생각했던 사진이 굉장히 멀게, 어쩌면 경외심까지 느껴졌던 사진들 몇개를 소개해보려합니다.

소개 해드릴 작품은 한국 사진작가 김아타씨의 온 에어 프로젝트. 아래의 세 작품은 '얼음의 독백,' '섹스 시리즈,' '최후의 만찬.' 각기 다른 이 세 작품은 존재하는 모든것은 사라진다라는 하나의 메세지를 담고있죠. 이 시리즈는 이미지를 기록, 재현하는 사진의 특성과 '존재하는 것은 모두 사라진다'라는 자연의 법칙을 대비시킵니다. 특히 '얼음의 독백'에서는 얼음으로 만든 모택동의 얼굴이 녹는 과정을 담으므로써, 독특한 방법으로 우상을 파괴시킴과 동시에 거대한 이념도 세월 앞에서는 녹아 사라진다는 철학을 보여줍니다. 마찬가지로 '섹스 시리즈''에서는 15쌍의 연인이 각각 1시간동안 성행위를 하는 장면을 찍은뒤 하나로 합성한 사진을 통해 쾌락과 사랑의 유한함을 표현하죠. '최후의 만찬'에서는 13명의 모델이 서로 자리를 바꿔가며 각 역할을 하는 사진을 역시 모두 합성, 누가 예수인지 유다인지 베드로인지 되묻습니다. 철학적인 주제를 이렇게 참신하게 풀다니...! 역시 무궁무진한 미술의 세계입니다:)

여러분 벌써 week 9 입니다! 많이들 바쁘고 힘드시죠? 곧 파이널에 찌들 여러분을 위한 코아의 BaM! 이번주 토요일 11시에 Annenberg space for photography에서 진행됩니다. 오시는 분은...
03/04/2015

여러분 벌써 week 9 입니다! 많이들 바쁘고 힘드시죠? 곧 파이널에 찌들 여러분을 위한 코아의 BaM! 이번주 토요일 11시에 Annenberg space for photography에서 진행됩니다. 오시는 분은 댓글 고고! 많은참여 부탁드려요!!

KAR (KoAH Art Radio)  #5"Entartete Kunst: Degenerate art" 제가 KAR 과 나누고 싶은 것은 Entartete Kunst (Degenerate Art) Exhibition...
02/21/2015

KAR (KoAH Art Radio) #5
"Entartete Kunst: Degenerate art"

제가 KAR 과 나누고 싶은 것은 Entartete Kunst (Degenerate Art) Exhibition 입니다. Entartete Kunst란 2차 세계대전 당시 히틀러를 중심으로 독일의 나치당이 모더 아트를 규정짓기 위해 만든 말인 동시에 1937년 7월 19일에 뮌헨을 시작으로 독일의 다른 도시들과 오스트리아에 열었던 전시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Degenerate Art 란 정신적이거나 신체적인 이상을 가진 예술이라는 뜻으로, 독재자 히틀러가 사라져야 한다고 선정한 650여 개의 작품을 뜻합니다. 이 650여 개의 작품에는 오늘날에도 많은 사랑을 받는 표현주의, 포비즘, 큐비즘, 인상주의, 초현실주의, 다다, 바우하우스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히틀러는 이 예술들을 압수하여 땅에 뭍거나 특별한 창고에 보관하고, 예술가들을 억압했답니다. 히틀러는 왜 이런 잔인 무도한 짓을 한 걸까요? 일각에선 히틀러가 예술가가 되지 못한 복수심과 질투심에 그랬다는 주장이 있는데, 이것이 사실일까요?
Modernism 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전통적인 예술에 대한 관념과 틀을 깨는 과정으로, 기존의 예술의 발전 방향을 거부하면서 여러 가지 모습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예를 들어 마티스를 중심으로 한 포비즘은 형체에 대한 사실적인 묘사를 거부하고 색이 주는 느낌의 순수성을 강조했습니다. 피카소와 브라크를 중심으로 발전한 큐비즘은 물체를 Chiaroscuro(명암법)에 의거해 보는 게 아니라 물체의 실체를 가장 잘 드러내는 각도와 형체에 의거해 사물을 표현했습니다. 1차 세계대전에서 패배를 겪은 독일은 패전 이후의 우울함을 괴기스럽고 우울하게 표현하며 German-Expressionism을 발전시켰어요. 또 가장 과격했던 사조로 다다가 있는데, 다다는 당대 예술 시스템을 교묘하게 이용하여 기존의 미학에 반하는 미학을 주장하며 예술계를 조롱하는 동시에 예술에 대한 관념을 넓혔어요. 이런 여러 가지 형태와 시도들을 기반으로 우리가 오늘날 보는 예술의 모습으로 발전한 거랍니다.
사람의 마음, 그것도 역사가 된 인물의 마음을 아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지만, 히틀러가 이렇게까지 모던 아트를 억압한건 그의 질투심이 크게 작용했다고 받아들여지고 있어요. 그거 아셨나요? 히틀러도 한때 예술가 지망생이었답니다. 히틀러는 일찍이 학창시절 수채화에 재능을 보였다고 해요. 실제로 불우했던 그의 청소년기엔 포스트카드를 그리며 돈을 벌기도 했다고 해요. 그러나 히틀러는 무언가 하나에 깊게 열중하거나 노력하는 성격은 못됐다고 해요. 수채화에 재능이 보이긴 했으나 재능 이상의 실력 발전시키진 못했다고 해요. 고등학교를 중퇴한 히틀러는 에곤 쉴레, 조셉 호프만 등의 많은 유명한 예술가를 배출한 Academy of Fine Arts Vienna 에 지원하지만 입학 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탈락 사유를 들으러 학교를 찾아간 히틀러는 학교로부터 페인팅에 재능이 없다는 평과 인물 묘사의 부재를 문제로 지적하고, 페인팅 분야 말고 건축쪽에 지원해 보라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러나 히틀러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해 건축과에 들어가지 못하고, 암으로 죽어가는 어머니가 있는 고향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리하여 히틀러는 예술가가 되는 길을 포기하고 독재자가 되는 길을 선택하게 됩니다. 그래서 비엔나 예술학교가 히틀러를 받아 줬다면 2차 세계대전도 일어나지 않았을 거라는 농담도 생긴거랍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히틀러와 나치는 예술가들이 모던 아트를 만드는 것을 억압했지만, 모던 예술품들을 압수하여 오히려 모던 예술들이 잘 보존되게한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그래서 일각에선 히틀러는 모던 예술들과 예술가들의 천재성을 질투하는 동시에 그것을 너무 사랑하여 혼자 독점하여 감상했을거라는 주장도 나왔답니다.

***KAR (KoAH Art Radio)는 코아가 새로이 진행하는 온라인 프로그램으로서, 개인이 애호하거나 사연이 있는 작품, (미술, 글, 음악 포함) 요즘 뜨고 있는 작품과 작가, 혹은 본인 작품 등을 [email protected]으로 적당한 정보와 함께 보내주시면 코아 임원진이 라디오에서 엽서를 읽어주듯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에 소개 해드리는 프로그램입니다. 서브미션이 없을 경우 임원진이 임의로 선정하여 소개해 드립니다.
KoAH는 클럽 멤버를 포함한 예술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미술적 교류를 통한 다양한 배움을 지향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의 적극적인 참여는 언제나 대환영입니다!

KAR (KoAH Art Radio)  #4"Body Drawings" by Lisa Cralle 제가 지금 학교에서 듣고 있는 수업이 Classical Greek Art & Archaeology인데요. 뭐, 재밌다...
02/13/2015

KAR (KoAH Art Radio) #4
"Body Drawings" by Lisa Cralle

제가 지금 학교에서 듣고 있는 수업이 Classical Greek Art & Archaeology인데요. 뭐, 재밌다고 말하면 재밌는 수업이고, 아니면 아닐수도 있는 그런 수업이에요. 왜냐하면 스크린에 작품사진을 띄우고 이야기 하지만, 사실 강의의 대부분은 미술작품과 감상에 대한 것이라기보단 인문학이나 역사학에 더 가깝거든요. 현대 쪽으로 넘어오지 않는 이상 왠만한 미술사 수업이 그렇기도 하구요. 이런 종류의 수업같은 경우는 요새 흔히들 말하는 '개취'에요. 개인의 취향.

와, 그런데 Lisa Cralle의 이 위트 넘치는 드로잉들좀 보세요.
이 작가도 대학시절 때 Greek Art를 들었나보죠? 한 눈에 보기에도 Classics수업에서 뻔히 쓸 듯한 교과서 위에 보란듯이 해놓은 낙서. 언뜻보면 우리가 초등학교 때 많이 썼던 "화이트"로 몽땅 덮어놓은 것 같기도 합니다. 아티스트가 했다라고 하기엔 너무 초딩 같은 그림이에요. 달리 표현하면 참 못 그렸어요. 유치해요.

그런데, 동시에 참 매력 넘치는 드로잉이에요. 엄중하고 고상한 자태밖에 뿜어낼 줄 몰랐던 그리스 시대의 동상들이 처음으로 우스꽝스럽게 느껴지기 시작하고, 귀여워 보이기도 해요. 한편으론 옛날시대의 미적 표현을 과감히 평가절하 해버리는 아티스트의 저돌한 태도가 보이기도 하는것 같구요. 마치 "아! 도저히 못 참겠네. 도대체 왜 이 다리와 팔들은 이렇게 사실적으로 표현이 된거야? 너무 완벽해서 오히려 비현실적이고 인간미가 없잖아. 내가 더 아티스틱하게 바꿔주겠어." 라고 혼자 궁시렁거리며 낙서를 한 작가의 모습이 너무나 잘 상상이 가는걸요.

이것도 '개취'이겠지만, 저는 작가가 탈바꿈시킨 이 모습들이 훨씬 매력적으로 다가오네요. 여러분의 취향은?

Artist Website: http://www.lisarcralle.com/profile/

***KAR (KoAH Art Radio)는 코아가 새로이 진행하는 온라인 프로그램으로서, 개인이 애호하거나 사연이 있는 작품, (미술, 글, 음악 포함) 요즘 뜨고 있는 작품과 작가, 혹은 본인 작품 등을 [email protected]으로 적당한 정보와 함께 보내주시면 코아 임원진이 라디오에서 엽서를 읽어주듯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에 소개 해드리는 프로그램입니다. 서브미션이 없을 경우 임원진이 임의로 선정하여 소개해 드립니다.

KoAH는 클럽 멤버를 포함한 예술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미술적 교류를 통한 다양한 배움을 지향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의 적극적인 참여는 언제나 대환영입니다!

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KoAH가 전해드리는 반가운 소식 :)KoAH의 간판 프로그램이라고도 할수 있는 SoM(Season of Museum)이 이번주 금요일 Hammer Museum에서 2시에 열립니다. Ha...
02/12/2015

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KoAH가 전해드리는 반가운 소식 :)

KoAH의 간판 프로그램이라고도 할수 있는 SoM(Season of Museum)이 이번주 금요일 Hammer Museum에서 2시에 열립니다.

Hammer Museum은 UCLA Art Department와 파트너쉽을 맺은 특별한 뮤지엄으로서, 꽤나 작은 스케일에도 불구하고 LA에서 꼭 방문해 보아야 할 미술관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흥미로운 전시뿐만 아니라 갖가지 퍼블릭 프로젝트와 Artist Lecture까지 열리며, 굉장히 유니크하고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는 Contemporary Art Museum입니다.
가까운 거리에도 불구하고 이제까지 딱히 갈 기회가 없어 망설이기만 했다면 이번이 기회에요! 예술감상이란 절대 어려운게 아니고 되려 신나고 즐거운 일이랍니다.^^ 함께 관람을 원하시는 분들은 금요일 2시까지 해머뮤지엄 앞으로 와주시면 됩니다.

- Where: Hammer Museum, 10899 Wilshire Blvd. Los Angeles, CA 90024 (웨스트우드)
- When: 2/13(금) @ 2PM
- What to Bring: 설레는 마음, 입장료는 무료

특별히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 분들은 [email protected]나 카톡 dkim2016으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KoAH 2기의 첫번째 BaM으로 MaK Center의 Schindler House로 다녀왔습니다! 두가지의 서로 소통하는 작품을 볼 수 있었는데요. 바로 Schindler House라는 20세기의 상징적인 건축물과...
02/08/2015

KoAH 2기의 첫번째 BaM으로 MaK Center의 Schindler House로 다녀왔습니다! 두가지의 서로 소통하는 작품을 볼 수 있었는데요. 바로 Schindler House라는 20세기의 상징적인 건축물과, 그 안에 전시된 Renee Green의 설치미술 "Begin Again, Begin Again" 이였습니다. 1914년 비엔나에서 미국으로 온 Schindler와 1990대에 미국에서 비엔나로 간 Renee, 같은 20세기에 엇갈리게나마 같은 시간과 공간을 공유했던 이 두 예술가의 대화는 Renee가 Schindler의 주거공간 안에 둘의 시공간을 잇는 작품을 설치시킴으로서 완성됩니다. 아름다운 건축물과 그 공간을 두 예술가의 소통의 장소로 더욱 큰 의미를 부여한 설치미술, 눈과 귀를 자극시킨 복합적인 감상을 제공한 전시였습니다. (30분 줄서서 먹은 꿀맛 브런치는 덤!) 다음 BaM은 더욱 많은 여러분과 함께하길 바래요:)

이번주 KoAH의 BaM(Brunch at Museum) 장소로는 Mak Center 의 Schindler House가 선정되었습니다. Schindler house는 20세기 초의 대표적 건축가이자 프랭크 로이드 라...
02/06/2015

이번주 KoAH의 BaM(Brunch at Museum) 장소로는 Mak Center 의 Schindler House가 선정되었습니다.

Schindler house는 20세기 초의 대표적 건축가이자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제자였던 루돌프 쉰들러의 작품중 하나입니다. 1920-21년 사이 West Hollywood에 지어진 이 건축물은 Schindler 와 Chase 두 가족을 위해 주거공간으로 한 건물 안에서 두 가족이 적절히 살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있지요. 이전의 주거건물과는 다른 획기적인 설계로 이목을 집중시킨 Schindler house! 이번주 토요일 KoAH와 함께 둘러보실까요?

02/06/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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